과학기술/항공 우주

화성에서 '거미 떼' 관측?

tonystark100 2024. 4.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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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거미떼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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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의 남극 지역에서 거미처럼 보이는 어두운 패턴을 띈 지형이 관측되었습니다.

     

    유럽우주국 (ESA)의 마스익스프레스 (Mars Express) 궤도선이 화성 남극 근처에 위치한 '잉카 시티’라는 별명을 지닌 곳에서 거미를 닮은 작고 어두운 지형의 이미지를 포착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 지역 전역에서 작고 어두운 거미 떼 모양이 관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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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떼 현상

    유럽우주국 (ESA)

     

     

    이 현상은 봄 햇빛이 화성의 겨울 동안 쌓인 이산화탄소 층을 따뜻하게 할 때 나타납니다. 지표면 아래에 있던 이산화탄소 얼음이 온도가 따뜻해지면서 가스로 변하고, 그 위에 놓인 최대 1m 두께의 얼음을 뚫고 나옵니다. 방출된 가스는 지하에 있던 검은 먼지를 함께 운반하며, 결국 이 먼지들은 간헐천의 물처럼 상단 얼음층에서 폭발하여 지표면에 가라앉도록 합니다. 이로 인해 너비 45m에서 1km에 달하는 거미 떼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이 사진은 지난 2월 27일 마스익스프레스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 (HRSC)로 촬영되었습니다.

     

    화성의 잉카시티

    지구상에 있는 잉카 유적지처럼 기하학적인 능선 지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은 폭이 약 86km에 달하는 원형 지형의 일부로, 용암이 화성의 갈라진 지각을 뚫고 올라와 시간이 지나면서 침식되면서 형성된 능선이 있는 충돌 분화구 지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성의 잉카시티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며, 모래언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로 변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마그마나 모래와 같은 물질이 부서진 화성 암석 사이로 스며들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빙하가 멈춘 상태에서 소멸할 때 발생하는 둑 형태의 지형인 '에스커’ 일 수도 있습니다.

     

    에스커란?

    1. 융빙수의 퇴적: 빙하의 말단 부근에서 빙하 아래의 융빙수가 퇴적됩니다.(융빙수 : 빙하에서 녹아진 물)
    2. 얼음 층 누적: 융빙수가 빙정의 쐐기 작용을 통해 만년설이 집적됩니다.
    3. 얼음 결정 형성: 처음에는 가볍고 약한 눈 퇴적층이지만, 수백 미터에서 수 킬로미터 단위로 쌓이면 얼음 결정으로 구성된 단단하고 치밀한 얼음층이 형성됩니다.
    4. 유수의 흐름: 에스커는 유수(빙하 아래로 물이 흘름)의 흐름에 따라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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